추억의 간식 쫀드기부터 따뜻한 가족애가 넘치는 할매 식당까지! MBC ‘오늘N’에서는 2024년 9월 26일,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을 따스하게 담아 전달합니다. 쫀드기 공장의 숨겨진 비밀부터 18년째 한 자리를 지키는 할매 식당의 감동적인 이야기, 그리고 지리산 자락에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부부의 이야기까지! 오늘N과 함께 특별한 감동과 재미를 느껴보세요!
- 방송 시간: 월-금 18:05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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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大)공개
어릴 적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국민 간식 쫀드기는 이제는 불량식품을 넘어서 어른 간식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시의 위치한 쫀드기 공장은 2005년도에 설립하여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루에 생산되는 쫀드기는 무려 4만 7천 봉으로 주로 마트나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약 30m 길이로 뽑히고 있는 쫀드기의 주재료는 밀가루, 호박, 고구마 분말로 4만 7천 봉 기준 사용하는 밀가루는 무려 1,600kg입니다. 여기에 옥수수 분말을 더 해 고소한 맛을 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쫀드기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반죽과 온도입니다. 1분간 반죽기를 돌려준 후, 약 100도의 고온에서 뽑아줘야지만 부드럽고 촉촉한 쫀드기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최근 주목할 만한 사실은 지역마다 다른 쫀드기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울산 쫀드기, 경주 쫀드기, 목포 쫀드기까지 대공개합니다. 쫀드기 박사의 쫀드기 맛있게 먹는 팁 전수부터 쫀드기의 진심이 담긴 그의 열정 넘치는 모습까지 오늘만 대(大)공개합니다.
태평씨엔에프
네이버 검색 바로가기-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역로 517-41
- 문의: 043-233-9675
할매 식당
결혼 후 여러 가지 장사를 하다가 마지막 장사라고 생각하고 능이 오리백숙 식당을 운영 중인 이기완 할머니(68세)가 계신 곳입니다. 남편과 결혼 후 쭉 장사만 해왔는데 역시 남의 돈 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안양에 자리한 지금의 식당 자리를 보았고, 그렇게 18년째 한 자리에서 능이 오리백숙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이기완 할머니가 이 메뉴를 선택한 이유는 나무가 우거진 전망 좋은 자리에서 손님들이 찾을만한 메뉴를 고민하다 떠올렸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곳은 등산객들이 오가는 길목에다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은 나들이객들이 몰리는 곳이라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는 고단백 음식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이곳 할매 식당의 특징은 단골들이 많다는 것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큼지막한 오리에 각종 한약재를 넣어 푹 삶아 고소하게 만든 오리백숙이 있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손님들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할머니가 직접 잘라주기 때문입니다. 동갑내기 남편은 할매 식당에서 함께 일을 돕고 있는데 바깥일을 하는 여장부 할매와는 조금 반대되는 성격입니다. 날이 선선해져 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덕분에 다시 단골손님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바쁜 주말이면 할매 곁을 든든히 지키는 비밀병기(?)가 있었으니, 바로 큰아들 내외입니다. 대학생 때부터 하교 후에는 서빙을 도왔다는 큰아들과 며느리. 특히 당시에는 며느리가 아닌 아들의 여자 친구였음에도 매 주말 찾아와 살뜰히 도와준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 같은 남편과 늘 도움이 되는 아들과 며느리가 있기에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장사하고 있다는 할머니. 따뜻한 가족의 정이 가득한 능이 오리백숙 할매 식당으로 함께 가보겠습니다.
싸리골
네이버 검색 바로가기- 주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131번길 6-33
- 문의: 031-472-2233
가족이 뭐길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듯 사계절별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경남 산청의 지리산 자락. 지난 35년 전, 그 풍경에 반해 이곳에 터를 잡았다는 김문금(63, 남편), 이환숙(59, 아내) 부부는 사랑하는 임과 함께 그림 같은 집을 가꾸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멋진 외경을 자랑하지만, 사실 처음엔 이리 보고 저리 봐도 풀과 나무, 벌레만 가득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맨땅에 헤딩하듯 들어온 깊은 골짜기에 풀 한 포기, 돌 하나, 나무 하나까지 모두 부부가 직접 자리를 선정해 심고 가꾸며 숲속의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남편 문금 씨는 요즘 들어 부쩍 일손이 느려졌습니다. 그건 6년 전 진단받은 파킨슨병 때문입니다. 처음 진단받았을 때만 해도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지만, 최근 1~2년 사이 떨림과 강직 증세가 심해지는 등 병세가 점점 악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병에 굴복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산을 누비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아내의 극진한 간호와 보살핌 덕분에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엔 자신처럼 아픈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또 세상을 떠나선 반평생 행복하게 머물렀던 공간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부부의 오늘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지리산 털보농원펜션
네이버 검색 바로가기- 주소: 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원사길23번길 124-45
- 문의: 010-9455-6901
그날 후 N
2006년 6월 6일, 전북 전주에서 29살 여대생 이윤희 씨가 실종되었습니다. 아버지 이동세 씨는 딸이 사라진 후 지금까지 찾아다녔고, 아직도 물건을 다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 윤희 씨는 어쩌다 실종된 걸까요? 그날의 흔적을 살펴보면, 실종 전날 윤희 씨는 학과 종강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 친한 남자 동기가 그녀를 집 근처까지 데려다줬는데, 이후 윤희 씨가 수업을 이틀이나 빠지자 걱정됐던 동기 4명이 그녀의 자취방을 방문했습니다. 인기척이 없자 가족들 동의를 얻어 문을 열었는데, 방 안엔 윤희 씨가 기르던 강아지만 있을 뿐, 윤희 씨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윤희 씨가 실종된 후 어머니(송화자 씨)는 건강이 더 악화했고 가족들의 삶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실종 후 19년이 지난 지금, 이동세 씨는 노후에 딸과 함께 생활하고자 마련했던 터전에서 딸의 실종 사건 해결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실종 당시 현장보존이 잘 되어 있지 않았던 데다 성인이라는 이유로 경찰이 실종이 아닌 가출이라고 생각하는 등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딸의 사건을 알리고자 전단이 아닌 QR코드가 적힌 명함으로 바꾸고, 그간 모았던 증거들을 토대로 책까지 집필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며, 실종자 가족의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실마리라도 찾기 위해 행정심판 끝에 경찰에게 수사 자료 일부를 받았고 미심쩍은 부분이 발견됐지만, 이미 19년이란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딸의 실종 이후, 가족들의 시간은 그곳에 머물러 있는데. 여전히 윤희 씨처럼 실종되는 사람은 하루 평균 약 125명. 여전히 실종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대체 왜 찾기 힘든 것일까요?
오늘N 다시보기
맺음말
'오늘N'은 매일 새로운 이야기와 정보로 여러분의 저녁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드립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옛날 불량식품이 어른들을 위한 고급 간식으로 변신한 이야기부터, 추운 날씨에 딱 맞는 할머니의 정겨운 오리백숙 레시피, 지리산 털보 남편과 내조의 여왕 아내의 훈훈한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내용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실종된 이윤희 씨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가슴 아픈 감동과 함께 실종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오늘N'과 함께 따뜻하고 감동적인 저녁 시간을 보내세요!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program.imbc.com/evening/)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