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4일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살아 있구나!" 백 년 시장의 맛을 찾아 떠납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삶의 희로애락과 추억이 녹아 있는 전통 시장의 풍경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400년 역사의 통영 중앙동부터 전국 장사꾼들이 모이는 전남 순천의 웃장과 아랫장, 그리고 1800년대부터 보부상들의 터전이었던 경남 진주 중앙시장까지,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키며 맛을 이어온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와 정겨운 음식들을 만나보세요.
한국인의밥상
KBS 한국인의밥상은 매주 한 편의 고품격 푸드멘터리로, 단순한 요리 소개를 넘어섭니다. 그 지역의 지리적 환경과 역사적 배경 속에 탄생하고 문화로 응축된 음식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특히, 시대의 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음식의 원류와 전통적인 맛을 묵묵히 지켜온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조리법 속에 숨겨진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성까지 밝혀내는 정통 음식 다큐멘터리입니다.
- 방송 시간: 목 19:40 KBS 1TV
- KBS 1TV 한국인의밥상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경상남도 통영시
조선시대부터 400년의 세월을 품은 시장으로 바다가 가까운 통영의 향이 배인 시장이며 음식마다 골목마다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보릿고개 시절 서민들의 허기를 달래줬던 빼떼기죽, 1990년대 후반 통영을 호황기로 이끌었던 활어골목, 시장의 명물 젓갈골목까지 삶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빼대기 죽
- 문의: 010-6318-9854
통영굴강정과친구들
네이버 검색 바로가기-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시장 1길 104호
- 문의: 0507-1390-0073
삼양젓갈
- 문의: 010-4174-1980
전라남도 순천시
조선시대부터 전국의 장사꾼들이 모여든 순천의 웃장과 아랫장 두 장터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안 웃장에는 양반들이 성밖 아랫장에는 서민들이 드나들었으며 파는 품목도 먹거리도 달랐습니다. 양반들은 주로 웃장에서 고깃국을 사먹었으며 오늘날의 국밥 거리가 되었습니다.
제일식당
-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북문길 40 제일식당 본점
- 문의: 061-753-4655
민호네전전문점
-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장평로 60 A-2호
- 문의: 0507-1407-3305
경상남도 진주시
경상남도 서부지역의 상업 중심지인 진주에는 1800년대부터 보부상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보부상 조직이었던 진주상무사가 주체가 되어 개설한 진주중앙시장의 상인들은 대부분 대를 이으며 시장을 지키고 있어 손님과 상인들의 관계가 끈끈합니다. 진주중앙시장의 음식에는 손님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배어 있습니다.
중앙국수
-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중앙시장길 3-20
- 문의: 055-743-5600
제일식당
-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중앙시장길 37-8
- 문의: 055-741-5591
하동복집
-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진양호로 553
- 문의: 055-741-1410
KBS 한국인의밥상 무료 다시보기
KBS 1TV에서 방송된 한국인의밥상은 KBS 공식 홈페이지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무료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최신 방송분을 비롯해 지난 방송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KBS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 등에서도 일부 콘텐츠를 제공하여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KBS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한국인의밥상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고향의 따뜻한 이야기를 언제든지 접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맺음말
KBS 1TV 한국인의 밥상 731회 "살아 있구나!" 백 년 시장의 맛 편에서는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동의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을 시작으로, 바다가 선사하는 통영 굴 요리의 다채로운 향연과 사람 사는 정이 묻어나는 빼떼기죽, 굴강정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전라남도 순천시 동외동과 풍덕동에서는 전국 장사꾼들이 모이는 웃장과 아랫장의 역사를 조명하며, 2대에 걸쳐 팥죽을 끓여온 사장님과 81세에도 명태 요리로 시장의 허기를 채워주는 전집 사장님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상남도 진주시 중앙시장은 3대째 이어오는 육회비빔밥, 70년 된 아귀집, 그리고 50년 넘게 시장 상인들에게 국수를 배달해온 사연을 통해 시장을 지켜온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음식들을 소개하며, 오랜 시간 변치 않는 전통 시장의 따뜻한 사람 사는 냄새와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선사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KBS 1TV 한국인의밥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