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6일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찜처럼 은근히 익어가는 맛과 그 맛을 지켜온 사람들의 깊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거친 풍파를 견뎌온 이들의 애환이 따뜻하게 녹아있는 찜 한 그릇을 통해, 맵고 짠 사연들이 세월이라는 김을 만나 서서히 익어가는 우리네 인생사를 엿볼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인의밥상
KBS 한국인의밥상은 매주 한 편의 고품격 푸드멘터리로, 단순한 요리 소개를 넘어섭니다. 그 지역의 지리적 환경과 역사적 배경 속에 탄생하고 문화로 응축된 음식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특히, 시대의 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음식의 원류와 전통적인 맛을 묵묵히 지켜온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조리법 속에 숨겨진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성까지 밝혀내는 정통 음식 다큐멘터리입니다.
- 방송 시간: 목 19:40 KBS 1TV
- KBS 1TV 한국인의밥상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경상남도 고성군
다도해의 고요한 바다를 품은 경남 고성. 이곳에는 굴과 가리비 양식, 멸치잡이까지 바다의 온갖 궂은일을 견뎌온 허영숙 씨가 있다. 그녀는 두 아들을 위해 귀한 찜 한 상을 차려낸다.
문앞바다
- 오만둥이와 채소에 매콤한 양념을 더한 바다 노동자들의 소울푸드 가리비미더덕찜, 맵고 짠 세월 뒤에 찾아온 달큼한 인생을 닮은 가리비초무침, 그리고 두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듬뿍 담아 쪄낸 문어찜까지. 고성의 어머니들에게 바다는 삶의 고단함을 안겨준 시련의 장이자, 자식들을 키우게 해 준 고마운 터전이다.
- 주소: 경남 고성군 하일면 송천 1길
- 문의: 01091364442
전라남도 목포시
금화동 지역에 위치한 조선쫄복탕 식당 정보입니다.
조선쫄복탕
- 주소: 전남 목포시 해안로 115 조선쫄복탕
- 문의: 0612428522
경상북도 성주군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에 위치한 백말순 어르신의 이야기. 평생 특별한 장을 담가온 그녀는 등겨장 하나로 사랑을 받았다. 등겨장의 깊은 맛은 찜 요리와 만날 때 진가를 발휘한다.
백말순 등겨장
- 등겨장에 삭힌 무장아찌를 깔고 쪄낸 조기찜, 등겨장의 구수한 감칠맛이 뼛속까지 깊게 배어든 등갈비찜, 그리고 등겨장 쌈장을 곁들여 담백하게 즐기는 채소찜까지. 과거 배고픈 시절을 견디게 해주던 밑반찬 등겨장은, 이제 지난날의 고단함을 푸근하게 감싸주는 온기의 요리로 재탄생했다.
- 주소: 경북 성주군 초전면 동포로4길 53
- 문의: 05071418224
경상북도 의성군
마늘의 고장 경북 의성군 다인면. 이곳에는 스물세 살 어린 나이에 시집와 집 없는 설움을 견뎌온 황경숙 씨가 있다. 밤낮없이 일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그녀의 삶은 찜 요리를 닮았다.
마랩
- 먹을 게 귀하던 시절, 주린 배를 채워주던 콩가루나물찜부터 깊은 시간의 맛이 밴 묵은지 닭찜, 그리고 고소한 마늘 기름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마늘 쌈밥까지. 은은한 불 속에서 뭉근하게 익혀낸 그들의 따뜻한 인생 밥상을 만나러 간다.
-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서부로 1858 2층
- 문의: 01056873264
KBS 한국인의밥상 무료 다시보기
KBS 1TV에서 방송된 한국인의밥상은 KBS 공식 홈페이지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무료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최신 방송분을 비롯해 지난 방송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KBS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 등에서도 일부 콘텐츠를 제공하여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KBS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한국인의밥상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고향의 따뜻한 이야기를 언제든지 접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맺음말
KBS 1TV '한국인의 밥상' 747회 "찜하였도다" 편은 맵고 짠 세월의 시련을 딛고 뜸 들이듯 은근하게 익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찜 요리에 담아 소개합니다. 경남 고성에서는 태풍 '매미'로 모든 것을 잃었지만 두 아들을 위해 다시 일어선 어머니가 가리비와 문어찜으로 애틋한 사랑을 전하고, 경북 성주에서는 87세 백말순 어르신이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등겨장으로 굴과 등갈비찜을 만들어 구수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경북 의성에서는 집 없는 설움을 딛고 번듯한 집을 마련한 황경숙 씨가 마늘 향 가득한 콩가루나물찜과 묵은지 닭찜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삶에 찾아온 봄을 이야기합니다. 기다림이라는 시간이 더해져 완성되는 깊은 감칠맛처럼, 이들의 밥상은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속도로 익어온 인생의 진한 맛을 보여줍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KBS 1TV 한국인의밥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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