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수록 자연의 품이 더욱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2026년 7월 9일 방영되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숲과 계곡, 바람길과 천연 동굴까지 대대로 여름을 지혜롭게 이겨내 온 명당 마을들을 찾아갑니다. 원주 성황림마을의 깊은 숲이 내어준 보양식부터 고성 마동마을의 바다 내음 가득한 장어탕, 그리고 영월의 신비로운 얼음굴이 지켜온 투박하지만 정직한 감자옹심이까지, 그 지역의 지리적 환경과 역사 속에 응축된 음식의 원류를 마주합니다.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묵묵히 그 맛을 지켜온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이 차려준 최고의 여름 밥상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의밥상
KBS 한국인의밥상은 매주 한 편의 고품격 푸드멘터리로, 단순한 요리 소개를 넘어섭니다. 그 지역의 지리적 환경과 역사적 배경 속에 탄생하고 문화로 응축된 음식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특히, 시대의 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음식의 원류와 전통적인 맛을 묵묵히 지켜온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조리법 속에 숨겨진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성까지 밝혀내는 정통 음식 다큐멘터리입니다.
- 방송 시간: 목 19:40 KBS 1TV
- KBS 1TV 한국인의밥상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치악산 자락 깊은 곳, 오래된 숲이 마을의 시간과 사람들의 믿음을 고요히 품고 있으며, 평소 출입이 어려울 만큼 귀하게 보존된 성황림이 있는 곳입니다.
성황림마을
- 치악산 자락에서 난 수리취를 넣고 떡메를 쳐 직접 만드는 수리하며, 산에서 주운 도토리를 곱게 갈아 묵을 쑤고 시원한 육수에 잘 익은 김치를 곁들여 먹는 도토리묵밥도 여름철 별미입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로 345
- 문의: 010-5243-6021
경상남도 고성군
세 개의 산이 마을을 감싸고 남해를 마주하고 있으며, 바다에서 불어온 해풍이 산자락을 타고 마을을 지나고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은 다시 들녘을 식혀주는 바람길 위에 사는 마을입니다.
마동마을
- 바닷장어를 사골처럼 푹 고아 살과 뼈를 발라낸 뒤 추어탕처럼 걸쭉하고 얼큰하게 끓인 바닷장어탕은 여름철 힘든 논일을 마친 마을 사람들에게 가장 큰 보약이며, 시할머니로부터 며느리에게 이어진 간자미무침은 대대로 이어진 손맛이 고스란히 담긴 음식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단오 무렵까지 얼음이 남아 있어 얼음굴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동굴이 있으며, 밖은 30℃가 넘어도 동굴 안은 12℃로 서늘한 냉기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공기리
- 산이 많은 공기리에서는 예부터 옥수수와 감자가 주된 양식이었으며, 옥수수 알갱이를 하나하나 빼내어 솥에 쌀과 함께 안치고 동굴에서 떠 온 귀한 약수를 부어 밥을 짓습니다. 무더위에도 속이 꽉 찬 여름 고랭지배추로 배추메밀전을 부치고 은은한 풀 향이 그윽한 곤드레무침까지 해서 차려낸 한 상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살아온 산골 사람들의 삶을 그대로 닮아있습니다.
KBS 한국인의밥상 무료 다시보기
KBS 1TV에서 방송된 한국인의밥상은 KBS 공식 홈페이지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무료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최신 방송분을 비롯해 지난 방송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KBS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 등에서도 일부 콘텐츠를 제공하여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KBS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한국인의밥상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고향의 따뜻한 이야기를 언제든지 접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맺음말
7월 9일 방송된 KBS 1TV 한국인의 밥상 762회에서는 자연의 그늘과 바람, 차가운 동굴을 명당 삼아 무더위를 이겨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강원 원주 성황림마을은 깊은 숲의 기운을 담은 민물매운탕과 수리취떡으로 여름을 나고, 경남 고성 거류면은 산과 바다의 바람이 머무는 곳답게 걸쭉한 바닷장어탕과 고소한 우뭇가사리콩국으로 기력을 보충합니다. 또한 강원 영월 북면은 천연 냉장고인 얼음굴의 약수로 지은 옥수수밥과 투박하지만 정직한 감자옹심이를 통해 산골의 지혜로운 식탁을 보여줍니다. 여름을 억지로 이기려 하기보다 자연의 품에서 잠시 쉬어가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전했습니다. 올여름, 자연이 차려준 정성 어린 제철 보양식 한 그릇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KBS 1TV 한국인의밥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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