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중 지금 이 시기에만 허락된 귀한 미식의 향연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2026년 8월 13일 방송된 KBS 1TV 한국인의 밥상 766회에서는 "여름만 기다렸다"를 주제로, 짧은 제철을 놓치지 않고 자연이 내어준 선물로 정성스러운 한 상을 차려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먼바다에서 산란을 위해 돌아온 신안 앞바다의 병어와 덕자, 뜨거운 햇살을 머금고 붉게 익어 마을 잔치를 부르는 화순의 달콤한 복숭아, 그리고 맑은 경호강의 물길을 따라 찾아온 민물의 여왕 은어까지, 지금이 아니면 다시 일 년을 기다려야 하는 여름 보물들이 밥상 위에서 찬란하게 피어납니다. 지리적 환경과 긴 역사가 빚어낸 식재료의 원류를 따라가며, 묵묵히 그 맛을 지켜온 사람들의 진솔한 삶과 여름 한철의 특별한 풍미를 만나보는 시간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한국인의밥상
KBS 한국인의밥상은 매주 한 편의 고품격 푸드멘터리로, 단순한 요리 소개를 넘어섭니다. 그 지역의 지리적 환경과 역사적 배경 속에 탄생하고 문화로 응축된 음식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특히, 시대의 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음식의 원류와 전통적인 맛을 묵묵히 지켜온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조리법 속에 숨겨진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성까지 밝혀내는 정통 음식 다큐멘터리입니다.
- 방송 시간: 목 19:40 KBS 1TV
- KBS 1TV 한국인의밥상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
여름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 앞바다에는 제철 병어를 찾아 이른 새벽부터 배들이 오간다. 먼바다에 살다 이맘때 산란을 위해 신안 앞바다로 오는 병어는 어획량이 줄면서 금병어로 불릴 정도. 병어와 닮았지만 몸집이 더 크고 짙은 지느러미를 가진 덕대 이른바 덕자도 귀한 생선이다. 닻자망으로 병어를 잡는 김만수 선장과 강경남 선주는 선원들과 함께 바다를 누비며 여름 생선의 여왕이라 불리는 병어와 덕자를 건져 올린다. 밤샘 조업을 마치고 허기를 달래는 첫 끼는 병어회와 병어구이 그리고 덕자찜. 고된 작업을 위로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한 끼다. 신안군 지도읍 사람들에게도 병어는 특별한 대접을 받는 귀한 생선이다. 담백한 병어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병어 맑은탕은 양념이나 조미료 없이 온전하게 병어의 맛을 담아내는 가장 정직한 요리다. 다 태운 장작에 구운 병어구이는 추억의 음식이며 병어를 꾸덕하게 말리면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는 귀한 식재료가 된다. 어린 시절 병어를 더 많이 먹으려고 다퉜다는 최연화 씨는 그때를 떠올리며 병어를 굽고 김순희 씨는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 먹을 만큼 맛있었던 병어를 기억한다. 한철이라 늘 손꼽아 기다렸던 병어에는 오래된 추억과 함께 여름을 기억하는 맛이 담겨있다.
덕성호수산
- 여름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 임자면 앞바다에는 제철 병어를 찾아 이른 새벽부터 배들이 오간다. 먼바다에 살다 이맘때 산란을 위해 신안 앞바다로 오는 병어는 어획량이 줄면서 금병어로 불릴 정도. 병어와 닮았지만 몸집이 더 크고 짙은 지느러미를 가진 덕대 이른바 덕자도 귀한 생선이다. 닻자망으로 병어를 잡는 김만수 선장과 강경남 선주는 선원들과 함께 바다를 누비며 여름 생선의 여왕이라 불리는 병어와 덕자를 건져 올린다. 밤샘 조업을 마치고 허기를 달래는 첫 끼는 병어회와 병어구이 그리고 덕자찜. 고된 작업을 위로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한 끼다.
- 주소: 전남광주 목포시 산정로47번길 26 덕성호수산
- 문의: 010-3632-3601
신안복분자장식품
- 신안군 지도읍 사람들에게도 병어는 특별한 대접을 받는 귀한 생선이다. 담백한 병어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병어 맑은탕은 양념이나 조미료 없이 온전하게 병어의 맛을 담아내는 가장 정직한 요리다. 다 태운 장작에 구운 병어구이는 추억의 음식이며 병어를 꾸덕하게 말리면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는 귀한 식재료가 된다. 어린 시절 병어를 더 많이 먹으려고 다퉜다는 최연화 씨는 그때를 떠올리며 병어를 굽고 김순희 씨는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 먹을 만큼 맛있었던 병어를 기억한다. 한철이라 늘 손꼽아 기다렸던 병어에는 오래된 추억과 함께 여름을 기억하는 맛이 담겨있다.
- 주소: 전남광주 신안군 지도읍 지도증도로 77
- 문의: 010-8008-1362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
복사꽃 만발했던 과수원에 꽃이 지고 뜨거운 햇볕이 내려앉기 시작하면 탐스럽게 익어가는 복숭아 향이 번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은 복숭아 농가가 350여 호에 달하는 복숭아의 고장이다. 도곡면에서 나고 자란 박민자 씨와 이병인 씨는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연을 맺어 부부가 됐고 어느 날 박민자 씨가 꾼 꿈을 계기로 복숭아 농사를 시작하게 된 게 어느덧 26년째. 달큰한 복숭아 향이 짙어지고 과육에 단맛이 차오를수록 두 사람의 여름도 무르익는다. 효산1리 이장인 박민자 씨는 한 달에 두 번꼴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 잔치를 연다는데 여름 잔칫상은 온통 복숭아 세상이다. 가장 뜨거운 계절에 가장 시원하게 먹는 초계무침에도 복숭아가 들어가고 음식을 만드는 양념이나 고추장에도 꼭 복숭아즙을 넣어 만든단다. 그러면 달콤한 풍미가 깊어진다고. 복숭아즙으로 반죽을 해서 만드는 복숭아떡은 조선 후기 부녀자들을 위한 가정생활 지침서인 규합총서에서 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데 쉽게 맛볼 수 없는 또 하나의 여름 별미다. 온 마을이 함께 나눠 먹는 초대형 복숭아 비빔밥과 복숭아 냉국까지 향긋하고 푸짐한 복숭아 밥상이 완성된다. 제철을 맞은 복숭아로 정성스러운 한 끼를 차려 이웃과 나누는 시간. 박민자 씨에게 여름은 복숭아가 가장 맛있어지는 때이자 그 맛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계절이다.
그린농원
- 복사꽃 만발했던 과수원에 꽃이 지고 뜨거운 햇볕이 내려앉기 시작하면 탐스럽게 익어가는 복숭아 향이 번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은 복숭아 농가가 350여 호에 달하는 복숭아의 고장이다. 도곡면에서 나고 자란 박민자 씨와 이병인 씨는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연을 맺어 부부가 됐고 어느 날 박민자 씨가 꾼 꿈을 계기로 복숭아 농사를 시작하게 된 게 어느덧 26년째. 달큰한 복숭아 향이 짙어지고 과육에 단맛이 차오를수록 두 사람의 여름도 무르익는다. 효산1리 이장인 박민자 씨는 한 달에 두 번꼴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 잔치를 연다는데 여름 잔칫상은 온통 복숭아 세상이다. 가장 뜨거운 계절에 가장 시원하게 먹는 초계무침에도 복숭아가 들어가고 음식을 만드는 양념이나 고추장에도 꼭 복숭아즙을 넣어 만든단다. 그러면 달콤한 풍미가 깊어진다고. 복숭아즙으로 반죽을 해서 만드는 복숭아떡은 조선 후기 부녀자들을 위한 가정생활 지침서인 규합총서에서 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데 쉽게 맛볼 수 없는 또 하나의 여름 별미다. 온 마을이 함께 나눠 먹는 초대형 복숭아 비빔밥과 복숭아 냉국까지 향긋하고 푸짐한 복숭아 밥상이 완성된다. 제철을 맞은 복숭아로 정성스러운 한 끼를 차려 이웃과 나누는 시간. 박민자 씨에게 여름은 복숭아가 가장 맛있어지는 때이자 그 맛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계절이다.
- 문의: 010-5002-4002
경상남도 산청군
경호강 맑은 물길이 굽이치는 경남 산청군 금서면. 수중군자, 민물의 여왕이라 불리는 은어가 강으로 돌아오는 이맘때 강태공들도 경호강에 몰려든다. 1년생인 은어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여름 한철뿐. 그래서 강태공 김태화 씨에게 여름은 일 년을 기다려 맞는 소중한 계절이다. 경호강에서 은어를 잡는 방법은 놀림낚시이다. 은어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습성이 강한데 이걸 이용해서 미끼 은어를 물속에 넣어 서로 공격하게 만든 뒤 바늘에 걸려들게 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은어를 낚을 땐 꼭 두 마리가 함께 수면 위로 올라온다. 은어 낚시 덕분에 힘든 시절을 버틸 수 있었다는 김태화 씨의 은어 사랑은 각별하다. 물에서 막 건져 올려 가장 신선할 때 맛보는 은어회는 짧은 계절이 허락한 한철 진미인데 돌이끼를 먹고 자란 은어에겐 수박향과 같은 상큼한 향기가 배어난다. 은어와 소고기 새우에 버섯 채소까지 곁들어 만들어내는 은어탕은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음식으로 그가 꼽는 여름 보양식이다. 은어구이도 특별한 비법으로 구워내는데 지느러미에만 소금을 묻혀 숯불에 은은하게 3시간 동안 구우면 내장이 녹아내리면서 스며들어 녹진하고 고소한 일품 요리가 된다. 은어 머리와 뼈까지 버리는 것 하나 없이 다 넣어서 만드는 은어밥도 별미 중의 별미. 은어를 찾아 강을 누비고 잡아 온 은어로는 가족을 위한 푸짐한 밥상을 차리는 그 모든 과정이 즐거운 계절. 김태화 씨가 일 년 내내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다.
산청물고은양식장
- 경호강 맑은 물길이 굽이치는 경남 산청군 금서면. 수중군자, 민물의 여왕이라 불리는 은어가 강으로 돌아오는 이맘때 강태공들도 경호강에 몰려든다. 1년생인 은어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여름 한철뿐. 그래서 강태공 김태화 씨에게 여름은 일 년을 기다려 맞는 소중한 계절이다. 경호강에서 은어를 잡는 방법은 놀림낚시이다. 은어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습성이 강한데 이걸 이용해서 미끼 은어를 물속에 넣어 서로 공격하게 만든 뒤 바늘에 걸려들게 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은어를 낚을 땐 꼭 두 마리가 함께 수면 위로 올라온다. 은어 낚시 덕분에 힘든 시절을 버틸 수 있었다는 김태화 씨의 은어 사랑은 각별하다. 물에서 막 건져 올려 가장 신선할 때 맛보는 은어회는 짧은 계절이 허락한 한철 진미인데 돌이끼를 먹고 자란 은어에겐 수박향과 같은 상큼한 향기가 배어난다. 은어와 소고기 새우에 버섯 채소까지 곁들어 만들어내는 은어탕은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음식으로 그가 꼽는 여름 보양식이다. 은어구이도 특별한 비법으로 구워내는데 지느러미에만 소금을 묻혀 숯불에 은은하게 3시간 동안 구우면 내장이 녹아내리면서 스며들어 녹진하고 고소한 일품 요리가 된다. 은어 머리와 뼈까지 버리는 것 하나 없이 다 넣어서 만드는 은어밥도 별미 중의 별미. 은어를 찾아 강을 누비고 잡아 온 은어로는 가족을 위한 푸짐한 밥상을 차리는 그 모든 과정이 즐거운 계절. 김태화 씨가 일 년 내내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다.
- 주소: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312번가길 114
- 문의: 010-3855-0669
KBS 한국인의밥상 무료 다시보기
KBS 1TV에서 방송된 한국인의밥상은 KBS 공식 홈페이지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무료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최신 방송분을 비롯해 지난 방송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KBS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 등에서도 일부 콘텐츠를 제공하여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KBS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한국인의밥상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고향의 따뜻한 이야기를 언제든지 접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맺음말
2026년 8월 13일 방영된 KBS 1TV 한국인의 밥상 766회에서는 짧은 여름 한철에만 만날 수 있어 더욱 귀한 제철 보물 밥상을 조명했습니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잡히는 귀한 생선 병어와 덕자를 비롯해, 화순의 달콤한 복숭아를 활용한 이색적인 마을 잔치 음식들, 그리고 경남 산청 경호강에서 맑은 수박 향을 머금고 돌아온 민물의 여왕 은어까지 자연이 허락한 여름의 맛을 소개했습니다.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일 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현지인들은 정성 어린 손길로 병어 맑은탕, 복숭아 비빔밥, 은어 숯불구이 등 여름의 풍미를 밥상 가득 채워냈습니다. 단순히 맛을 즐기는 것을 넘어 자연과 호흡하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일 년을 기다려 마주한 제철 식재료들이 전하는 여름의 에너지를 느끼며, 여러분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자연이 선물한 계절의 맛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KBS 1TV 한국인의밥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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