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아파트가 어제부터 장안의 화제입니다. 8월 6일 어제 무순위 청약 공고가 발표됐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보면 전용면적 84㎡ 타입 1가구와 118㎡ 타입 4가구, 총 5가구가 새로이 입주자를 찾습니다. 이 아파트는 수년전, 정확히는 2018년 3월 처음 임대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를 입주자모집공고했을 때, 인기를 끌며 완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나 어제 5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흔히들 시장에서는 이런 무순위 청약을 줍줍이라고 부릅니다. 청약통장이 따로 필요없고 가점제가 아닌 오로지 추첨제로만 당첨자를 선발하기 때문입니다. 무순위 청약이 완공 이후 깜짝 등장하는 이유는 본청약 후에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심사 과정을 거쳐 부적격이 되어 당첨이 취소되거나 계약 취소나 해지 등의 사유가 발생해 주인을 찾지 못한 물량이 생겨이런 것들을 한번에 모아 새롭게 입주할 분양자를 찾는 과정이 필요해 후분양 무순위 분양을 하게 됩니다.
지난달 완공되어 이번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구 공무원 임대아파트 단지인 개포8단지를 재건축한 1996세대의 대규모 단지입니다. 초 역세권으로 교통의 요지로 꼽히고 있으며 내부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은 고품격, 고급화 아파트의 모델입니다. 한 간에는 현대건설에서 작심하고 내 놓은 디에이치자이개포 아파트를 기준으로 주거 환경의 새시대가 열렸다고 평하기도 합니다. 디에이치자이개포 이전과 이후로 나뉠거다라며는 신축 아파트의 기준으로서 디에이치자이개포를 평하기도 합니다. 용적율이 다소 높은편임에도 실제로 내부는 답답해보이지 않고 오히려 탁트인 느낌이 감돕니다. 호화 리조트를 방불케하는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으로 높은 용적률의 단점을 상쇄, 보완을 넘어 이 아파트의 장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장안의 화제가 된 디에이치자이개포 무순위 후분양 청약
전매제한이 없습니다.
실거주의무도 없습니다. 바로 전세를 놓아도 됩니다.
청약통장도 필요없습니다.
가점제도도 없습니다. 무작위 추첨입니다.
분양가와 실거래매매가 차이가 무려 15억입니다. 당첨즉시 수익실현입니다.
전세호가가 분양가보다 높습니다.
로또보다 당첨확률이 높습니다.
청약신청금이 따로 없습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청약공고를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에이치자이개포 아파트 무순위(사후) 입주자모집공고 - 규제지역
1. 청약 참여
먼저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고일 현재 2021년 8월 6일을 기준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민등록표기준지가 서울특별시로 되어있는 서울시민이만 청약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기준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합니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이란 청약신청인을 기준으로 배우자는 물론 주민등록표등본에 등재된 모든 직계존비속이 주택소유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 집에 살고 있는 모든 가족 구성원이 말그대로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또 만 19세 이상 성년만 지원 가능합니다. 단, 자녀양육 또는 형제자매를 부양하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도 대상에 포함합니다.
요약: 공고일 2021년 8월 6일 기준, 서울특별시 거주자, 무주택세대구성원, 만 19세 이상 성년(세대주인 미성년자 포함)
2. 청약 일정
무순위 청약은 11일 진행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입니다. 분양가와 유상옵션 비용을 합한 금액의 20%를 계약금으로 준비해 26일 계약을 치룹니다. 나머지 잔금은 다다음달인 10월 29일까지 마련해야 합니다.
3. 공급가와 유상옵션 비용, 그리고 계약금
공급가와 옵션금액은 공고문의 내용을 확인바랍니다. 주의할 사항은 당첨 이후 계약시에 아파트 공급가와 유상옵션 비용을 합한 금액의 20%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84형의 경우 어림잡아 2억9천만원익고 118형의 경우 약 3억9천만원이 필요합니다. 3~4억을 단 기간에 마련할 수 있는 재원마련 계획을 반드시 세워 계약에 차질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 공고와 비슷한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자이아파트 줍줍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당시 30만 명이 청약에 참여하는 엄청난 열기를 보여줬고 30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1순위 당첨자가 계약금 마련을 하지 못해 당첨을 포기하고 2순위 당첨자에게 그 기회가 넘어간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청약 참여도 좋지만 계약금 마련 계획도 상당히 중요한 대목입니다. 특히, 이번 청약건의 경우 당첨 후에 10년 동안 재당첨이 제한되기 때문에 더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정도가 공고에서 살펴볼 중요사항을 정리한 듯합니다. 나머지는 한 번 쭉 읽어보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단지, 동호수 배치도 및 아파트 평면도
단지 배치도를 보면 이른바 로얄동이라 불리는 남쪽에 위치한 동에 118 형이 4세대가 골고루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 8~11층 사이에 위치해 있어 로얄동에 로얄층입니다. 84형의 경우 단지의 정가운데 위치해 있어 외부 소음과 외풍 등 으로부터 강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28층이어 고층에서 바라보는 뷰가 인상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형별 평면도를 살펴보면 118형이 4베이 판상형으로 84 타워형 보다 훨씬 구조가 좋습니다. 또한 전방향이 남향이어서 사철 내내 적당한 햋빛이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특히 남향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해 옛날부터 선조들이 선호하는 주택의 방향입니다. 남향 주택에 살아보면 괜히 남향남향 하는게 아닙니다.
디에이치자이개포 전월세 시세
공고문과 잔여세대 정보는 공식홈페이지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모쪼록 이 글을 보고 정보를 얻으신 모든 분들이 좋은 기회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앱으로만 가능한 점 기억하세요.